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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얘기해 봅시다"… 제주도-시민단체 만난다
오영훈 제주도정, 오는 14일 시민단체연대회의와 간담회
민선8기 출범 후 두번째… 행정체제 개편 등도 다뤄질 듯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3. 08.11. 13:50:30

지난 2월에 열린 제주도와 시민사회단체의 첫 간담회.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지역 주요 현안의 해법 모색을 위해 시민사회단체와 머리를 맞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오는 14일 오후 3시 제주도청 제2청사 2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간담회 이후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 및 소관 실국장과 박외순 연대회의 공동대표를 비롯한 도내 9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참석하며, 연대회의의 의제별 제안 설명과 이에 대한 답변, 자유로운 토론이 공개로 진행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한 제주도 대응책,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제주 현안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현장에서 다뤄질 의제와 별개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미래비전 재설정 ▷제주평화인권헌장 제정 관련 준비상황 및 추진계획 ▷성별임금 격차 개선을 위한 성별임금공시제 등은 서면으로 질문을 주고받기로 했다.

송창윤 제주도 소통청렴담당관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열리는 제2차 간담회가 시민사회단체와 제주도정 간 소통과 자유로운 토론의 장을 정례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주의 미래비전 설계에 반영하는 등 도정 정책 수립과 실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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