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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은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승리의 역사"
해병대 제9여단 호국안보 주간 정신전력교육 실시
해병 3기 김석진 회장 강연 및 제주 안보현장 견학
김도영 기자 doyoung@ihalla.com
입력 : 2023. 06.25. 13:51:17

제9여단 장병들이 호국관 관람을 통해 순국선열과 선배 해병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상기하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 제공

[한라일보] 6·25전쟁 제73주년을 맞아 해병대원들이 선배 해병의 생생한 전쟁 활약상을 들으며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해병대 제9여단은 6·25전쟁 제73주년을 기념해 부대 장병들의 보훈 의식과 애국정신 함양을 위한 특별 정신전력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신전력교육은 호국안보 주간인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250여 명의 장병들이 제주지역 주요 안보·역사유적지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지난 1950년 8월 5일 당시 18세의 나이로 해병 3기로 입대해 6·25전쟁에 참전한 김석진 전우회 회장을 초청해 참전 영웅이 전하는 생생한 6·25전쟁 이야기를 청취했다.

김석진 회장은 '6·25전쟁 : 해병대의 자랑스러운 승리 역사'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해병대 자원입대의 배경 ▷해병대가 활약한 6·25 주요 전투(인천상륙작전, 서울탈환작전, 도솔산지구전투 등) 소개 ▷전장에서 발휘된 무적해병의 정신 ▷오늘날 해병대의 역사와 전통의 의미 등을 전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선배 해병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속 발전시켜 줄 것을 장병들에게 당부했다.

강연을 들은 1287기 윤영석 일병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순국선열들과 선배 해병들의 어떠한 헌신이 있었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해병 3·4기생들이 만든 자랑스러운 호국역사와 애국정신을 잊지 않고 더욱 최선을 다해 군 생활을 이어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9여단 장병들이 해병 3기 김석진 회장의 초청강연 청취하고 있다. 해병대 제9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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