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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42회 스승의 날 대면 행사 4년 만에
15일 오후 2시30분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서 개최
이진경 삼성초 교장 등 132명 교육공로자 표창자 선정
김 교육감 "우리 아이들 교육 지탱하는 버팀목은 선생님"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3. 05.14. 09:55:35

스승의 날 정부 포상 이진경 교장, 김승범 교사, 고경은 교사, 오상혁 장학관(왼쪽부터).

[한라일보] 제주도교육청이 제42회 스승의 날인 이달 15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하는 것이다.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되는 기념행사는 '내 인생의 벗, 내 마음의 별, 그 이름은 선생님'이란 주제로 마련된다.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고 학교 현장 교원의 사기를 높인다는 취지로 축하 공연과 기념식으로 꾸며진다.

축하 공연은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함덕고 현악앙상블이 맡는다. 기념식에서는 교육공로자 표창, 도란도란중창단의 축하 공연, '스승의 은혜' 노래 제창 등이 잇따른다. 행사장에는 스승의 날 기념 공모전 입상작 전시와 함께 다도 코너, 제주영지학교 카페도 운영된다.

올해 교육공로자 표창자는 총 132명에 이른다. 홍조근정훈장 삼성초등학교 이진경 교장, 대통령표창 남원중학교 김승범 교사, 국무총리표창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 고경은 교사와 제주도교육청 오상혁 장학관이다. 또한 교육부장관표창은 곽금초등학교 김효정 교사 등 46명이 받는다. 교육감표창은 서귀포산업과학고 안연진 교사 등 8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중 정부 포상은 교육부 주관으로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전수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 스승의 날을 앞두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띄운 메시지를 통해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소중한 일상과 교육 활동을 회복하는 시간을 맞고 있다. 교육현장의 최일선에서 아이들을 다독이며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신 선생님들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다시 웃음꽃이 피는 학교, 활력으로 가득 찬 학교를 되찾아 가고 있다"며 "선생님들에 대한 위상과 역할이 예전과 같지 않다고 하지만 결국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은 선생님이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학생들과 눈을 맞추며, 꿈과 미래를 같이 고민하고, 제자들 곁에서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여전히 교육의 미래는 밝고 희망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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