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음주운전자가 행인 3명을 치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 치상) 혐의로 4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3시40분쯤 제주시 이도1동 광양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몰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사고 직후 약 3㎞를 달아났다가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인근 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사고로 3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고 2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총 3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