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호형 예비후보, 박건도 예비후보

갑·을 선거구 통합으로 진통을 겪은 일도2동은 신산공원,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문예회관 등 '시민 문화생활권의 중심지'를 표방하고 있다. 이곳에선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박호형(56) 예비후보와 제도권 정치에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겠다는 정의당 박건도(31) 예비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박호형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주민의 민생을 책임지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했다"며 "지역경제를 튼튼하게, 우리 동네를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의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등으로 활동해온 박 예비후보는 지역경제 활성화, 세대별 맞춤 복지, 안전한 일도2동을 축으로 도시재생뉴딜로 정주 여건 개선, '신산문화관광벨트' 관광객 유치, 일도2동 주민센터와 행복주택 신속 완성, (가칭) 동부경로당 신축, 영·유아돌봄센터와 수눌음 돌봄 공동체 구축, 지중화 사업 확대 등을 공약했다.

박건도 예비후보는 "기득권의 이익만을 챙기는 정치가 아닌, 보통의 도민을 위한 제주를 바라는 사람들이 지역 사회의 의사결정 구조에 많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여영국 당대표 민생특보, 제주주민자치연대 참여자치위원장인 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13세 이하 어린이 오후 8시까지 책임돌봄, 청년기본소득 연간 200만원 지급, 제주형 지역공공은행 설립, 생태놀이터 조성, 교통약자를 위한 인도 정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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