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고용호 예비후보, 현기종 예비후보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을 품은 제주 동부의 농업·관광의 핵심지역으로 최근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놓고 지역사회에서의 찬반 표심이 극명하게 갈리는 지역구다.

더불어민주당 고용호(55) 의원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기반으로 3선에 도전한다. 여기에 지난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왔던 현기종(51)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재도전에 나선다. '수성이냐, 설욕전이냐'의 자존심 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고용호 예비후보는 "제2공항 갈등 해결 및 피해 보상 문제 등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난 8년간 의장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경륜, 실력을 갖춘 힘 있는 다선 의원이 필요하다"며 "또한 국책사업 연계한 주민소득사업 추진, 도시재생사업 확대, 야간관광 활성화, 청소년 위한 문화·체육시설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기종 예비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제2공항 건설과 관광청 성산지역 유치를 통해 제주와 성산의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아울러 주민 주도형 성산읍 종합발전계획 수립, 성산읍 문화체육센터 건립, 청년 취·창업 및 주택 지원을 해결할 수 있는 청년지원센터 설립, 제주도 추진 중인 해녀의 전당 유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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