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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농림 정황근·노동 이정식 장관 후보 지명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인선 마무리
서울=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2. 04.14. 14:46:11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오른쪽)이 14일 서울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이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이날 지명된 정황근 농림부장관 장관 후보자는 농림부 정통 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 대통령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근무하며 농업 정책을 진두지휘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냈고, 노사관계개혁위원회와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이날 인선에 따라 새 정부를 이끌어갈 국무총리와 18개 부처 장관 인선은 마무리됐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데 이어 이날까지 세 차례에 걸쳐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제주출신으로는 원희룡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됐다.

후보자들은 앞으로 있을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원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을 위해 제주도에 원 전 지사의 지사 재임 기간(2014~2021년) 외부 출장·관용차 사용 내역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는 등 철저한 검증을 벼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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