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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윤석열 당선인에 '제주미래지원청' 설립 제안
총리실 제주도 지원위·국가 공기업 JDC 통합 모델
9일 경선준비 사무실서 공약 및 특별성명 발표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2. 04.09. 17:45:40

오영훈의원 제공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오영훈 국회의원이 9일 범정부 지원기구인 (가칭)'제주미래지원청' 설립을 제안했다.

오영훈 의원은 이날 제주시 연동 소재 경선준비 사무실에서 제1차 비전발표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드리는 제안'이라는 내용의 특별 성명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비전 발표회에서는 특별 성명 발표와 6대 핵심 공약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계획 발표 등이 이어졌다. 현장에는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좌남수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오 의원이 제안한 제주미래지원청은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도 지원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통합한 모델이다.

오 의원은 "제주 관련 정부 조직인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와 JDC를 통합, 대한민국과 제주를 선도하는 정부 전담조직으로 재편해 새로운 국가·지방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며 "제주미래지원청은 약화된 특별자치도 지원위 위상 재정립과 JDC 위상 격상은 물론 윤 당선인의 제주 공약도 이행하는 통합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미래지원청은) 이미 한계를 드러낸 제주 관련 정부 조직의 역할과 기능을 시대 변화에 맞게 재정립, 범정부 지원 전담기구로 확대하면서 새로운 제주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부-제주 간 핫라인 창구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 의원은 이 밖에도 ▷15분 제주 마스터 플랜 수립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도입 ▷환경보전분담금제 추진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 ▷상장기업 20개 유치·육성 ▷제주형 청년보장제 등 6대 핵심 공약도 발표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9일부터 10일까지 제주도지사 경선 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광역단체장 후보자 등록을 진행했으며, 김태석 전 도의회의장과 문대림 전 JDC 이사장, 오영훈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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