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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내년 지정고시 추진
제주시 19억원 투입 종합상황실 신축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1. 09.09. 15:11:55

우도 하고수동 해변. 제주관광공사 비짓제주 캡처

섬 속의 섬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의 내년도 해수욕장 지정고시 추진을 앞두고 종합상황실 신축 등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국비 13억원 및 지방비 6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의 노후된 우도 하고수동 해변의 화장실 및 샤워실을 허물고 지상 2층, 건축면적 89㎡ 규모의 새 건물을 건축할 계획이다.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종합상황실은 하고수동 해변 서측 우도면 연평리 1185-5번지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 149㎡ 규모로 설계됐다. 1층은 화장실 및 샤워탈의장으로 구성하고, 2층은 종합상황실로 배치해 해수욕객의 유영 활동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은 지난 2018년 1만5000명이 찾은 데 이어 2019년 6만2000명, 2020년에는 4만명이 방문하는 등 우도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소다.

시는 이와 관련 신축 예정지인 종합상황실 부지 235㎡ 국유지를 지난 1월 1억8000만원에 매입했다. 이어 지난 6월 공사에 착수한 뒤 내년 1월 준공예정이다. 종합상황실이 신축되면 해수욕장 지정고시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신축으로 해변을 찾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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