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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한천 자연재해위험지구 최종안 이달 나온다
시, 반복개구조물로 하여 양방향 주차공간 확보
9월말까지 행안부와 협의 거쳐 실시설계 착수
이윤형 기자 yhlee@ihalla.com
입력 : 2021. 08.19. 16:10:14
태풍 \\\\\\\\\\\\\\\'나리\\\\\\\\\\\\\\\' 내습 당시 한천재해위험지구. 한라일보DB

태풍 \\\\\\\\\\\\\\\'나리\\\\\\\\\\\\\\\' 내습 당시 한천재해위험지구. 한라일보DB

주차장 공간 확보 등 생활편의시설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제주시 한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최종안이 이달내로 수립될 전망이다.<본보 6월16일·8월12일 자>

제주시는 한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에 따른 복개구조물 철거와 관련 이달 내로 최종안을 마련하고, 다음달 말까지 행안부와 협의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3월과 7월 1·2차 주민설명회에 이어 지난 17일 3차 주민설명회를 열고 한천 복개구조물 철거와 주차공간 및 도로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복개구조물은 전체 구간(344m)을 철거하되 양 옆으로 반복개구조물을 설치 주차공간 등을 확보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천 가운데는 노출시키는 방안이다. 또한 왕복 4차로는 2차로로 줄어들게 된다.

 반복개구조물로 하여 주차공간을 확보할 경우 최대 수용능력은 117면으로 기존과는 10여대 정도 줄어들지만 주민들은 심각한 주차난을 고려할때 더 늘려달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는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이견을 계속해서 좁혀 이달 안에는 최종안을 도출하고 9월말까지는 행안부와 협의를 완료 실시설계 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3차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면서 주민 욕구를 파악한 만큼 이에따른 4차 주민설명회는 예정하고 있지 않다.

시는 또 하천에 주차장을 만드는게 이제는 안되지만 전주나 수원 등 다른 곳도 반복개구조물에 주차장을 설치한 사례가 있는 만큼 행안부를 설득해서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해나가기로 했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기술적 검토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지역구 의원과 주민들과 소통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최종안을 마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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