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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 앞둔 제주 17일 하루동안 10명 확진
도내 확진자 접촉 등 산발적 감염 여전..누적 1476명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07.17. 17:10:18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앞둔 제주지역에서 하루새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5시까지 10명(1467~1476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147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된 10명 중 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명은 강릉지역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입도객, 1명은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도민이며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1467번 확진자는 강원도 강릉 51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강릉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접촉자로 통보받았으며 진단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1468·146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관련 유증상 발현으로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1470·1471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지난 10일 확진된 1365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도중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72번 확진자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46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1469번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1473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된 제주 1456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474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460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1475번 확진자는 서울 거주자로 지난 14일 여행을 위해 가족 3명과 입도한 이후 증상이 발현되자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476번 확진자는 서울 방문 이력이 있으며, 지난 16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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