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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회에 4.3 위원회 위원 4명 추천 의뢰
24일 4.3특별법 시행에 따라 국회의장에 공문
여야 교섭단체 각 2명 추천해야
국회=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1. 06.28. 13:51:31
여야가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 위원에 참여할 위원 추천에 나선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과의 정례회동에서 4·3위원회 여야 위원 구성을 위한 특위 가동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회동 뒤 기자들에게 "4·3 위원 구성을 위해 양당이 신속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국회의장에게 공문을 보내 여야의 제주4·3위원회 위원 추천을 의뢰했다.

지난 24일 개정 시행된 제주4·3특별법 제5조 및 시행령 제6조에 따르면,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 위원회 위원 중 4명(여야 교섭단체 각 2명)은 국회 추천을 받아 국무총리가 임명하거나 위촉하도록 되어 있다.

정부는 추천위원 명단을 오는 7월 16일까지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국무총리 소속 4·3위원회는 제주4·3사건 진상조사를 위한 국내외 관련 자료의 수집 및 분석에 관한 사항, 희생자 및 유족의 심사·결정과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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