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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프로 공무원이 명품 서귀포를 만든다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입력 : 2021. 03.17. 00:00:00
코로나19 장기화로 비접촉, 온라인 면접, 온라인 강의, 재택근무 등 비대면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서귀포시민들은 장기간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표정없이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고 있다.

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 힘들고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명품행정이 필요하다. 공무원의 업무처리 하나하나가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청렴과 친절을 기본으로 업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지닌 프로공무원으로서 시민의 입장에서 시민을 살피고 희망을 주는 명품행정을 펼쳐야 한다.

공무원이 하는 일은 혼자하는 일보다 함께 하는 일이 많고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진입하면서 기성세대와 신세대간 소통과 협력 또한 필요하다. 이러한 공직사회의 변화와 양방향 소통으로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서귀포시는 부서간 협업을 위한 계런티(팀(계)끼리 점심(런치)과 차(티)를 함께 하며 자유롭게 소통, 업무공유), 분야별 소통을 위한 소쿠리 토크(소(소)하지만 쿨(쿠)한 이(리)야기), 소통과 공감의 도란도란 화상 공감토크, 세대간 공감조성을 위한 조직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에 입문한 세대들을 위해 올해부터 발령 전에 현장실무적응 교육 후 부서에 배치함으로써 공무원으로서의 적응력과 행정능력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

신규를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사내 '배워사대'를 운영해 업무지식과 노하우를 전수,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적극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분야별 스터디그룹 운영, 외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전화 외국어 교육 등 프로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공직자 모두 기본에 충실한 프로 공무원이 돼 시민이 체감하고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행정을 펼쳐 나간다면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명품 서귀포시가 될 것이다. <강용숙 서귀포시 총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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