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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제주지역 건설 산업을 일으킵시다
이정오 기자 qwer6281@ihalla.com
입력 : 2021. 03.16. 00:00:00
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건설업 체감경기가 소폭 하락해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1월 한국은행 제주본부에서 발표한 제주지역 건설업 전망을 보면 지난해 건축분야 착공면적 감소, 허가면적 감소와 인구 순유입이 예년에 비해 낮아 건설경기는 하락세로 나타나 민간부분 부진으로 분석했고 공공부분 투자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는 그간의 부진이 다소 완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0년 12월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018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전환 됐으며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 등도 지난해 하반기 들어 상승조짐과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민간특례사업인 오등봉 공원, 중부공원에 대한 상반기 추진 예정에 따른 기대 상승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21년 추진되는 도로건설 사업, 하천정비사업, 음식물 폐기물 시설,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공공임대 주택 공급확대, 공공청사 조기추진, 도시재생사업 확대추진 등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의 한 영향을 살펴보면 공사구간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간 갈등 및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 지연에 따른 건설공사 신속발주 부진 등으로 건설경기 회복이 더디게 되는 측면이 있을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 발주전 지역주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갈등해소 추진노력과 각종의 행정절차를 투명하고 성실하게 조사 후 반영해 찬·반의 공감할 수 있는 내용 마련에 주력해야 하며, 민간부문은 규제완화를 통한 주택건설 활성화, 공공부문은 제도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지역건설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필요가 있다.

건설관련 유관단체와 간담회를 통한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이를 건설행정에 반영.추진하면 제주지역 건설산업 육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경제 활력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확신해 본다. <고병준 제주도 도시건설국 건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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