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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인연 광동제약 지역사회 공헌활동 “눈길”
이태윤 기자 lty9456@ihalla.com
입력 : 2020. 12.23. 00:00:00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의 일환으로 노후주택 보수를 하고 있는 광동제약 임직원 일동.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국민 생수' 제주삼다수의 도외지역 유통사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인연을 맺은 뒤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 분야 역시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 해결부터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제주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재능 기부까지 다양하다. 특히 광동제약의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는 제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삼다수와 함께 집 수리 나서='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제주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광동제약의 대표적인 제주도 기여사업이다. 2017년부터 작년까지 3년 동안 총 5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도내 소외이웃을 직접 찾아가 노후주택을 보수하고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센터장 고은택),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성복)와 손을 잡고 '제주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나눔 집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진행하던 취약계층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층 체계적으로 진행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담당하며, 제주개발공사에서 발굴한 주거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제주수눌음지역자활센터와 서귀포오름지역자활센터가 환경개선 활동을 전개한다. 주거환경개선 대상 세대는 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인재 양성을 위한 투자 지속=제주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도 눈에 띈다. 광동제약은 2018년부터 제주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제주 출신 인재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제주지역 대학교 재학생과 제주 출신 대학생 10여명을 하계 인턴으로 채용해 영업관리, 마케팅, 일반 사무, 연구개발 등 4가지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제주삼다수재단 '제주사랑 장학금' 후원, DMZ 평화생명캠프 운영, 중학교 오케스트라 후원 등 제주도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미래세대의 주역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산업의 발전 위한 재능 기부=광동제약은 제주지역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 역시 활발히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구좌농업협동조합,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와 함께 '국산 콩나물 콩 우량종자 제주 공급 기념식'을 열고 콩나물콩 개량에 착수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전주우리콩영농조합법인에서 공급한 종자용 콩 3t을 제주 구좌읍 지역 농가 8곳에 파종해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기계화 생산기술 개발도 지원했다. 또 제주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제주도산 농산물 수매에도 적극 나서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광동제약은 지난 8월 제주지역 농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광동제약의 기술 개발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 소재 중소기업 임직원을 초청해 경영지원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제품개발 교육 및 현장방문 컨설팅'을 주제로 HACCP 사후관리 개요와 식품표시 광고법의 이해 및 실무적용 교육이 이뤄졌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거지원을 비롯해 제주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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