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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제주도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 운동 필요
강민성 기자 kms6510@ihalla.com
입력 : 2020. 12.14. 00:00:00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을 만큼 깨끗한 자연과 우수한 경관이 어우러지는 곳이다. 하지만 최근 제주는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 및 관광객 증가, 경제규모 확대, 생활 편의 추구 등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해 그에 따른 자원 낭비 및 환경오염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환경 마일리지 앱을 통한 제주형 환경보호 운동으로 해결할 수 있다. 제주형 환경보호운동의 첫걸음은 환경 마일리지 앱을 도 차원에서 제작, 배포하는 데서 시작할 수 있다.

서울시 '제로페이'와 같이 마트, 카페, 음식점 등 사업체와 협력을 통해 환경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도록 사전 제휴가 필요하다. 개인 텀블러, 마트 장바구니를 가져오거나 비닐봉지, 포장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 대상이 되며 매장 내 QR코드를 찍으면 환경 마일리지가 쌓여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환경보호 횟수와 마일리지 확인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환경보호 정도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의미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있음을 상기시킬 수 있다.

환경 마일리지 앱은 누구나 간편하게 생활 속에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마트, 카페, 음식점 등 일회용 쓰레기 사용이 많은 사업체와 협력한다면 효과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보호를 몸소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교육의 기회로도 볼 수 있다.

<이소민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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