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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5분이면 끝'
11일부터 카드사별로 홈페이지 접수..지급은 신청 이틀 뒤
고대로 기자 bigroad@ihalla.com
입력 : 2020. 05.11. 14:34:41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11일 제주지역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신청 시 본인 인증은 공인인증서뿐만 아니라 휴대전화나 카드 번호 인증 등의 방식으로도 할 수 있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세대주 본인 명의의 카드로 받을 수 있다. 지급은 신청 이틀 뒤 이뤄진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11일 오후 2시 30분.

 취재기자는 평소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이용해 지원금을 신청해 봤다.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찾아 안내문을 읽고 기본적인 카드 정보를 입력한 뒤 신청 버튼을 누르기까지 채 5분이 걸리지 않았다.

 제주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자 '정부긴급 재난지원급 신청'라고 적힌 팝업창이 떴다.

 신청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시행 초기(5월11 ~ 15일) 출생연도 끝자리 별로 신청요일 제한하는 요일제 방식을 적용한다는 문구가 나왔다. 출생연도 끝자리 1·6은 11일 ▷2·7은 12일 ▷ 3·8은 3일 ▷ 4·9는 4일 ▷ 5·0은 15일에 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와 신청자격 등에 대한 안내문을 읽은 뒤 '신청하기'를 누르자 신청이 가능한 카드사가 목록이 나왔다. 우리카드, SC제일은행, 하나카드(BC), NH농협카드(BC), IBK기업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BNK경남은행, BC바로카드 광주은행, 전북은행, 수협은행, 제주은행, 우체국,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케이뱅크 등 9개 카드사이다.

 이어 정보입력란에 생년월일과 카드번호,(카드)유효기간,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이용내역 확인등에 동의하고 확인을 누루자 신청절차가 모두 마무리 됐다.

 오프라인 방문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18일 오전 9시부터 카드와 연계된 시중은행 영업점에서 할 수 있다.

 신용나 체크카드로 지급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은 평소 카드를 쓸 때처럼 사용하면 된다.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자동으로 차감된다. 올해 8월 31일까지 모두 써야 하며 그때까지 다 쓰지 못한 잔액은 소멸한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오늘 문제없이 인터넷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음주 객장방문 신청시 다소 혼잡이 나타날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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