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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첨단농식품단지' 대신 '미래농업센터' 구축
최근 제255차 이사회서 의결... 이사장 등 상임임원 연봉 인상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5.04. 16:48:4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 농민들의 반발을 샀던 첨단농식품단지 조성 계획 추진 전략을 변경해 '미래농업센터' 구축에 나선다.

최근 JDC 홈페이지에 게재된 제255차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JDC는 이날 이사회에서 '첨단농식품단지 예비비 사용(안)'을 원안 의결했다.

 JDC는 첨단농업 교육센터, 공공·민간 실증단지, 제주산 농산물의 가공·물류 시설을 핵심으로 해 1·2·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6차 산업화로 제주 농산물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역 농민 소득향상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첨단농식품단지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대규모 단지형 개발추진에 대한 지역 농민사회 반대가 잇따랐고, 이에 JDC는 반대 의견을 반영해 사업추진 배경 및 필요성은 변경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핵심 기능만을 집약시킨 미래농업센터 구축으로 추진 전략을 변경했다.

 JDC는 예비비 7000만원을 투입해 미래농업센터 구축에 대한 재무적·제도적·기술적 타당성 검토를 위한 '미래농업센터 구축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JDC는 '임원보수규정' 일부개정(안)을 원안 의결하면서 올해 이사장을 비롯해 상임감사·상임이사의 연봉이 각각 2.8% 인상됐다.

 이에따라 이사장의 올해 기본연봉은 지난해보다 375만2000원 올라 1억3777만3000원, 상임감사와 상임이사는 각각 300만2000원이 올라 1억1021만8000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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