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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성수기, 도내산 축산물 도축위생검사 강화된다
정신종 시민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9. 07.24. 20:30:26

도축검사상황를 살펴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나들이 성수기를 맞아 제주산 축산물의 수요 급증에 대비하고, 식중독균 활동이 왕성할 수 있는 고온다습한 장마시기에 철저한 도축위생검사와 작업장 HACCP 위생관리를 강화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주산 축산물이 생산ㆍ유통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올 상반기 동물위생시험소 도축검사 실적에 따르면 도내 도축장 4개소(포유류2, 가금류2)에서 총 4,484,355마리 가축에 대해 도축위생검사를 실시했으며 그동안 소비확대에 따라 수년간 급증세를 보이던 돼지는 2.7%, 닭·오리는 3.9%정도 전년대비 물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돼지의 도축물량이 감소한 원인은 농장내 어미돼지 사육두수 감소로 인해 출하물량이 감소하였고, 닭의 경우 소비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예년 수준으로 소비가 회복하고 도축물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험소에 의하면 상반기 도축위생검사 검사결과 포유류(소, 돼지 등)의 부적합 축산물 폐기내역은 98,939건ㆍ187톤으로, 대부분의 폐기사유는 근출혈, 농양 등이 원인이었으며 가금류(닭, 오리)의 부적합 축산물 폐기내역은 345,412건ㆍ88톤으로서 대부분 골절, 방혈불량 등이 나타나 불합격 판정하여 폐기시켰다.

 다만 향후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가축과 작업장에 대한 도축위생검사를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여름철 성수기 특별관리로 도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으며 “위생적인 청정 제주산 축산물 생산ㆍ유통을 위해 작업장 미생물 오염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하고 항생제 잔류위험이 높은 축종을 대상으로 항생제 간이검사 강화 및 도축장에 대한 HACCP 위생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 나갈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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