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인해 통행에 지장을 주는 제주시 첨단로 구간에 자동 염수살포장치가 시범 설치된다. 제주시는 15일 첨단로 일대 500m 구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투자하여 이달 중 자동 염수살포장치 공사에 착공 12월말까지 현장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동 염수살포장치는 상황실에서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후 염수(염화칼슘용액)를 자동으로 살포하는 장비로 현장 상황에 따라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전용 어플을 사용할 경우엔 긴급 상황 시 어느 곳에서나 제설을 할 수 있다. 사업 대상지는 첨단로 전체 노선 중 급경사·급커브 구간으로 지난 겨울 상습 결빙으로 도로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한 지역이다. 제주시는 이번 겨울 제설대책 기간 동안 자동 염수살포장치 장비 운용 효과를 모니터링하여 추가 설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는 또 주요도로에 모래주머니 2만개를 배치하고, 읍·면·동 지역 이면도로 취약 구간에 친환경 제설재를 지원하는 등 겨울철 도로결빙 및 폭설에 대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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