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커브 (왼쪽부터)오진혁, 한재엽, 이승신, 구본찬. 최용희 '2관왕'… 오진혁·김태윤 '금과녁' 명중 제주를 연고한 현대제철 양궁단(이하 현대제철)이 제99회 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양궁에서 메달을 '독식'하며 화제다. 최근 3년간 계속 평균 3개를 따왔던 터라 이번 '폭풍 메달'은 그야말로 제주체육 역사상 체전의 진기록으로 남을 전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전북에서 개막한 전국체전에서 대회 4일째까지 메달 14개(금 4·은 4·동 6)를 합작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세계타이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종횡무진하고 있는 가운데 15일 리커브 70m와 컴파운드 70m에서도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추가 메달이 기대된다. 장영술 감독은 많은 메달을 딸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선수들 스스로가 (팔렘방)아시안게임을 마치고 쉼없이 곧바로 합숙하며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성실함을 보였던 열정의 결과인 것 같다"며 "지역 연고 팀으로서 제주양궁 활성화는 물론 꿈나무 육성에 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컴파운드 (왼쪽부터)최용희, 김종호, 홍성호, 김태윤. 출전선수는 리커브 오진혁, 한재엽, 이승신, 구본찬과 컴파운드 최용희, 김종호, 홍성호, 김태윤 등이다. 한편 제주연고 현대백화점 양궁단도 메달 3개(은 1·동 2)를 쏘며 제주도선수단의 메달 80개 목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북 익산에서 백금탁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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