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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29/ 올해 한라일보가 벌이는 사업들]
제주를 넘어 한국 대표신문으로… 미래 향한 힘찬 도약
손정경 기자 jungkson@ihalla.com
입력 : 2018. 04.19. 20:00:00

세계지질공원 트레일. /사진=한라일보DB

1989년 4월 22일 창간… 29주년 맞은 한라일보
유네스코 3관왕 사업·국제마라톤 ‘세계적 주목’
지역 현안 심층 취재·신문활용교육사업도 순항

‘세계의 보물섬’ 제주의 대표신문 한라일보가 22일 창간 29주년을 맞이한다.

1989년 4월 22일 첫 신문을 발간하며 출발한 한라일보는 제주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으로 당당히 성장했다. 한라일보는 일경언론대상 3회 수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7회 수상과 함께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기획보도가 제1회 전국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2018년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이름을 올리며 13회에 걸쳐 우선지원대상에 선정되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한라일보는 한국ABC협회의 2017년 전국 일간신문 163개사에 대한 발행부수와 유료부수 인증결과 2년 연속 제주지역에서 가장 많은 유료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료부수율도 도내신문사 중 가장 높아 '제주의 대표신문'이라는 명성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사진=한라일보DB

그간 한라일보는 제주가 생물권보전 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3관왕(트리플크라운)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흑룡만리(黑龍萬里) 제주밭담이 세계농업 유산으로 등재되는데도 한 몫을 했다. 또한 대하 기획으로 집중 조명해온 ‘고난의 역사현장, 일제(日帝) 전적지를 가다’와 ‘한라산 대탐사’ 등은 제주지역 언론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문단을 이끌어 갈 문인들의 등용문인 ‘신춘 한라문예’는 1989년 한라일보 창간사업으로 시작해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한라일보는 올해 4대 역점사업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사려니숲에서 숲의 풍요로운 속살을 만끽할 수 있는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제주시 선흘2리 거문오름과 벵뒤굴 일원에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하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화산학의 교과서라 불리는 바람의 언덕 수월봉과 80만년 지구의 시간을 품은 산방산·용머리해안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트레일 ▷지난해 5000여명의 국내외 달림이들이 참가하면서 제주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전국 초·중학생 수능형 학력평가, 한라산 숲학교, 한라에서 백두까지 일환 '압록강 탐사'등을 추가해 비중있게 추진한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사진=한라일보DB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 /사진=한라일보DB

한라일보는 또한 지난 1월 22일 도광역치매센터와 손잡고 지역사회 치매관리서비스의 효과적 연계체계 구축, 도민의 치매관리서비스 이용을 독려하기 위한 홍보와 치매 인식제고 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달 18일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및 제주후원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라일보는 '우리家 나눔가족 공동 캠페인 협약'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하는 후원자를 취재하고 지면에 월 2회 보도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이와 함께 2015년부터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제주자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도 올해 역시 계속된다. JDC와 함께하는 논술·NIE·교육특강 사업 역시 올해도 진행되며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으로 찾아가는 인성교육과 지발위 선정 사업으로 '제주탐방기자단 NIE 1일 캠프'도 진행한다.

기획취재 분야에서는 올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농업·문화 관련 지역 현안 심층 기획 취재와 함께 지역신문활용교육사업으로 '제주탐방기자단'을 운영하고 공동기획취재로 성평등과 지역 언론의 역할도 조명할 계획이다.

JDC와 함께하는 NIE 교육./사진=한라일보DB

제주섬 글로벌 에코투어./사진=한라일보DB

한라일보는 올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획취재지원 사업에 공모한 결과 '제주 사람 이방익의 표류 현장을 가다'와 '제주의 미래, 농촌융복합산업에서 찾는다' 2개의 기획취재가 선정됐다. 취재팀은 제주는 물론 강원, 충청도 등 국내와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취재를 통해 지역 현안의 현실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향후 과제도 제시한다.

한라일보는 창간 30주년을 일 년 앞둔 지금, 신문을 중심으로 웹과 모바일, 소셜미디어(SNS)를 결합하는 종합 미디어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제주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한라일보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책임을 다하며 독자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늘 노력하는 언론이 될 것임을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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