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제주유채꽃축제가 4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의 부제를 '꽃길만 가시리'로 선정하고 행사기간 동안 부제가 표현될 수 있도록 유채꽃퍼레이드, 도내 초·중학생 대상 사생대회 및 꽃담 기획전, 가시리사진전, 가시리 마을 가상체험(드론 및 VR) 등 가시리 마을 특색이 드러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유채꽃 화관 만들기, 유채기름 화전 만들기, 유채꽃밭 승마체험, 유채꽃밭 공연 등 유채꽃축제 정체성을 높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축제장에서 출발해 갑마장길~따라비오름 등을 경유하는 제주국제트레일러닝대회와 연계해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부터 이번 축제의 부제를 공개 모집을 실시했으며, 총 15명이 공모한 22개의 부제 중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진 녹산로(대한민국 아름다운 길 100선)와 대규모 유채꽃밭을 조성한 '가시리마을'을 부각할 수 있는 '꽃길만 가시리'를 선정했다. 현덕준 위원장은 "제주유채꽃축제가 열리는 가시리 마을은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는 곳"이라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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