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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사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 장관이 후보자로 내정된 지 28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국회가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자 지난 17일까지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야당이 이를 거부했고 청와대는 이달 말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더 이상 임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그러나 문 대통령의 외교부 장관 임명 강행으로 향후 야당의 국정 협조는 더욱 요원해졌다. 추가경정예산안이나 정부조직법 등 주요 현안의 국회 협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등 야권은 문 대통령이 국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보류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임명한데 이어 강 후보자까지 임명을 강행할 경우 협치가 불가하다고 경고해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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