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이달 19일부터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제주은행 통장 또는 체크카드 등으로 은행창구를 거치지 않고 제주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은행 휴무일에도 고객이 직접 해외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은 해외송금에 필요한 정보를 영업점을 방문해 사전에 등록후 이용 가능한데, 이용 고객에게는 송금수수료 50% 감면과 함께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가능한 송금은 개인, 유학생송금, 외국인 국내 급여송금으로 달러를 포함한 13개 외국통화로, 특히 외국인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주은행 자금운용실 조대경 실장은 "이미 시행되고 있는 인터넷송금 서비스와 더불어 자동화기기 해외송금 서비스는 영업시간 중에 은행을 방문할 시간이 없는 고객에게 매우 유용한 서비스"라며 "특히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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