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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로 랩하는 퇴물래퍼와 해녀래퍼
최초 제주도 힙합 음악영화 '지꺼지게 Turn Up!’
표성준 기자 sjpyo@ihalla.com
입력 : 2016. 07.06. 00:00:00
10일 탑동해변공연장서 단편영화 무비콘서트

제주어 랩을 감상할 수 있는 단편영화 '지꺼지게 Turn Up!'의 무비콘서트가 열린다.

매깨라스튜디오 기획·제작, 이상목 각본·연출의 '지꺼지게 Turn Up!'은 2015 제주테크노파크 단편콘텐츠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왕년 스타였던 퇴물 래퍼 박 사장과 제주어 랩을 하는 해녀래퍼의 모습을 담았다.

이 영화는 현재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출품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가수 혜은이가 참여한 감수광 힙합버전과 영화제목이기도 한 메인테마곡 '지꺼지게 Turn Up!'이 수록된 OST가 국내 음원사이트에 발매되면서 음악 속 제주사투리 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제주문화예술공동체 간드락과 복합콘텐츠 창작소 매깨라스튜디오는 "이번 무비콘서트는 2016 제주영상위원회 영상문화육성지원 사업으로 지원받아 기획됐다"며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최초의 제주도 힙합 음악영화를 공유하고 제주도사투리 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30분 짜리 단편영화인 '지꺼지게 Turn Up!' 상영과 함께 제주의 영원한 디바 혜은이, 힙합계의 악동 홀라당, 걸크러시 여성 래퍼 SoL, 트로트 가수 지은아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10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이다. 문의 070-4136-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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