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캐치잇플레이(대표 최원규)가 기술기반의 스타트업투자 전문기업인 퓨처플레이(대표 류중희)로부터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캐치잇플레이는 영어학습과 게임화기술을 접목시킨 '학습+게임화'(Gamification) 기반의 캐치잇잉글리시(Catch It English)라는 앱으로 영어학습의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향후 교육, 헬스케어, VR(Virtual Reality) 등 전반적인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진출을 목표로 삼고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다.

　캐치잇플레이와 엔엑스씨(NXC)의 인연은 최원규 대표의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재학시절 중 NXC 김정주 대표와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그 이후 NXC의 사내 인큐베이팅(Incubating) 팀으로 4년간 지원을 받은 후 올 4월초 캐치잇플레이라는 독립법인으로 출범해 NXC의 신사업 인큐베이션의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캐치잇플레이가 개발한 캐치잇잉글리시는 ▷지난달 누적 기준 한국어 버전만 75만 다운로드 ▷2015년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앱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수상 등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캐치잇잉글리시는 교육앱에서 보기 드문 1주차 기준 45% 수준의 높은 재방문율 기록과 작년대비 월평균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사용자 몰입도와 학습지속성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캐치잇플레이는 캐치잇잉글리시를 통해 (주)능률교육 및 (주)잉글리시헌트와 콘텐츠 제휴 및 개발계약을 통해 초·중·고등 영어학습 분야에 모바일 영어학습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중국, 일본, 대만,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뿐만 아니라 기타 외국어 학습 플랫폼으로 성장을 꾀하며 (주)다락원과 중국어 콘텐츠 제휴 계약을 이끌어내는 등 다각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원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앞으로 캐치잇잉글리시에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맞춤학습과 콘텐츠 가이드 시스템을 통한 새로운 미래의 혁신적인 기술을 갖춘 업체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캐치잇플레이는 캐치잇잉글리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영어 이외의 다양한 언어학습이 가능한 세계 수준의 외국어 학습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