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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제주 총선 경쟁률 3대1
제주시 갑 현역 강창일·양치석·장성철 3파전
제주시 을 '여1 야3'…서귀포 강지용·위성곤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16. 03.25. 18:46:37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지역 선거구 대진표가 확정됐다. 도내 3개 선거구에 총 9명의 후보가 출마하면서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제주시 갑에 3명, 제주시 을에 4명, 서귀포시 선거구에 2명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는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신청을 접수했다.

제주시 갑 선거구는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64) 후보와 새누리당 양치석(58·전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후보, 국민의당 장성철(47·전 제주도 정책기획관)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제주지역 현역 국회의원 중에는 유일하게 당내 경선에서 살아남은 강창일 후보와 새누리당, 국민의당 후보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새누리당 양치석,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는 '1여 3야' 구도의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우남 의원이 당내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선거전이 예고되고 있다. 새누리당에선 부상일(44·전 제주대 법정대학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선 오영훈(47·전 제주도의회 의원) 후보, 국민의당에선 오수용(53·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후보, 한나라당에선 차주홍(58·(주)대명교통 대표이사)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제주시 을 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새누리당 부상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국민의당 오수용,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현역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일찌감치 무주공산이 된 서귀포시 선거구는 여야의 1대 1구도로, 어느 선거구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에선 강지용(63·제주대학교 교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선 위성곤(48·전 제주도의원) 후보가 출격했다.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왼쪽부터 새누리당 강지용,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4·13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질 제주도의회의원(제22선거구) 보궐선거 후보자도 확정됐다. 새누리당 백성식(55·전 서귀포시 새마을회 회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윤춘광(63·전 제주도의원)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31일부터 가능해 진다. 이전까지는 지금처럼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을 방문하면 후보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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