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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박희수, 故 김유나 양 추모성명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입력 : 2016. 01.28. 14:29:39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선거구 박희수(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교통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은 故 김유나양이 2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에 28일 추모성명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소녀를 보며 김만덕 여사를 떠올렸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가진 것을 바치는 희생정신,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제주인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자식의 죽음조차 받아들이기 힘든 입장에서 자식의 장기를 나눠준다는 사실은 부모 입장에서도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을 것이다. 유나 양의 부모 역시 자신들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존경을 표했고, "아름답고 용기 있는 결정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새 삶을 주었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 인간이 가져야 할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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