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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맺어진 제주시와 독일 로렐라이시의 우정
2015 제주국제관악제 화제
이현숙 기자 hslee@ihalla.com
입력 : 2015. 08.11. 00:00:00
두 도시 우호협력도시 체결


두 도시가 음악을 통해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하고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

제주시는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로렐라이시의 '뉴 브라스 빅밴드' '퓔렌도르프 청소년 관악단'이 윤중헌 지휘자와 함께 제20회 제주국제관악제에 참가, 10일부터 16일까지 공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오후 해변공연장에서 열린 한독 청소년 연합공연에 참가한 이들 연주단은 이어 제주아트센터(11일 오후 3시), 성산읍 수산초등학교(12일 오후 6시30분), 한림공원(15일 오후 3시) 등에서 특별한 연주회를 마련한다.

그동안 제주시와 독일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는 지난 2009년 11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후 각종 문화교류와 상징물 교류사업을 추진해왔다. 두 도시가 교류협력을 하게 된 계기도 제주국제관악제에 애정을 가진 재독동포 윤중헌 지휘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제주도립합창단에서도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를 방문, 국제교류 합창 연주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독일 라인강 언덕에는 돌하르방 2기가, 용두안 어영공원에는 로렐라이 요정상 등 양 도시에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설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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