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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종의 충격 진술 “리퍼트 대사 목 찌르려 했다”...칼 끝에 얼굴골절
뉴미디어부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15. 03.05. 11:52:08

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민화협 주최 초청 강연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괴한에 의해 습격당한 가운데 리퍼트 미 대사가 앉았던 테이블에 피가 묻어 있다.연합뉴스

리퍼트 주한 미 대사에 칼을 휘두른 김기종씨는 당초 목을 찌르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범행현장에서 긴급 체포된 김씨를 조사중인 경찰은 "범행당시 김기종씨가 리퍼트 대사의 목을 찌르려고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피의자 김기종이 사용한 범행도구는 과도이며 25cm 가량의 크기"라고 발표했다.

피습으로 얼굴부위 5cm 자상을 입은 리퍼트 대사는 인근 강북삼성병원으로 후송됐다가 봉합수술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으로 다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퍼트 대사의 수술 집도의는 과거 박근혜대통령의 얼굴 봉합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로 알려졌다.

세브란스 병원측은 "리퍼트 대사를 찌른 칼이 뼈 부위까지 파고들어가 심각한 얼굴 골절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피의자 김기종씨는 범행직후 뿌릴 유인물을 현장의 다른 사람에게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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