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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종으로"
최태경 기자 tkchoi@ihalla.com
입력 : 2014. 08.06. 00:00:00
신문고에 현직 시장 태도 질타


○…최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을 방문한 현을생 서귀포시장의 태도가 '뻑뻑'했다며 한 상인이 시청 홈페이지 인터넷신문고를 통해 이를 질타하자 시청 관계자가 '오해'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 상인은 "지난달 30일 매일올레시장에 서귀포시장이 방문했다"며 "이상한 일은 그 전에 왔던 시장들은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점을 찾고 하는데, 이번에는 일행들끼리 대화하면서 지나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취임한 이후 첫 방문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인들과 악수도 하고 민원도 알아보고 하는 것이 방문목적이 아니겠느냐"며 "수행원들도 문제가 있는 듯하고, 악수를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뻑뻑한 시장의 태도가…"라고 언급했다.

이 상인은 "만약 직선제 시장이라면 이랬을까"라며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종으로 돌아가 주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시장 직선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지만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청 관계자는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당시 매일올레시장에 상인들을 만나기 위해 공식적으로 방문한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이동중 시장을 지나게 된 것"이라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 이런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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