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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심올레' 정책공약 발표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4. 06.03. 00:00:00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가 유권자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새누리당 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는 2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심올레'를 조성해야 한다는 원 후보의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원 후보 선거사무소는 "세계의 어느 도시나 관광객들은 올드시티에 가서 그 도시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한다"면서 "구도심 경제 활성화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올레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선거사무소는 "현재 크루즈 관광객들은 버스를 타고 다섯 시간 정도 잠깐 둘러보고 가는데 그치고 있다"며 "유럽이나 일본처럼 구도심권 방문을 관광 필수코스로 만들어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구도심의 전통가옥들을 활용한 민박체인을 IT기술과 결합시키고, 소상공인들과 문화예술의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들을 유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 후보는 지난 1일 중앙당 행사차 서울을 찾았다가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2일 하룻동안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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