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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강보고서 3H
[Food & Health](6)암 예방을 위한 식사
현미·해조류·당근 등 매일 먹으면 좋아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3. 08.16. 00:00:00
미국은 1991년부터 하루 과일과 야채를 다섯 차례 이상 섭취함으로써 암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자는 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있으며 실제로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채소와 과일은 녹색, 빨간색, 노란색, 검정색, 흰색, 자주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색소를 구성하는 물질은 식물이 해충이나 가뭄, 자외선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일종의 방어물질로 '파이토케미컬'이라고 불리운다. 이 성분들은 체내 발암물질 생성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며, 우리 몸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막아줄 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노화방지 등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떤 식품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므로 특정 식재료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암 연구에 있어서 명성이 높은 MD앤더슨암센터와 미국국립암연구소가 선정한 항암식품들을 참고로 몇가지 식품들을 소개한다. 어떻게 먹는 것이 지혜로운 것인지 알아두고 실천해 보자.

▶ 음식에 넣어 먹으면 좋은 식품

=마늘 (서너쪽), 녹차(가루를 활용해서), 양파 (하루 1/2개정도), 생강 (수시로 차로 끓여서)

▶ 특별히 매일 챙겨 먹으면 좋은 식품

=현미 (씹기 좋게 찹쌀을 섞어서), 해조류 (매일 챙겨서), 당근 (살짝 볶거나 올리브오일과 함께), 피망·고추·파프리카 (하루에 반개정도 생으로), 양배추 (매일 2~4장), 대두·두부(조금씩이라도 매일 꾸준히), 브로콜리 (항산화 효능이 강한 새싹을 생으로 또는 데쳐서)

▶ 반찬처럼 매끼 먹으면 좋은 과일

=사과 (매일 1~2쪽 껍질째), 키위 (육류 요리에 함께 먹으면 소화를 도움), 바나나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완전히 익은 것), 감귤류 (항암 성분이 들어 있는 속껍질까지), 토마토 (완전히 익은 빨간 토마토가 더 효과적)

<제주대학교병원 영양집중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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