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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건강보고서 3H
[바르게 알고, 바르게 먹자!](6)가임기 여성-②강조 영양소
철·엽산·칼슘·식이섬유 꼭 챙겨야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입력 : 2013. 06.14. 00:00:00
임신 전 영양상태는 건강한 임신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체가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이 시작돼야 건강한 아기가 탄생할 수 있다. 건강한 모체와 건강한 태아를 결정짓는 것이 바로 영양이다. 가임기 여성에게 특히 강조되는 영양소는 철, 엽산, 칼슘, 식이섬유이다.

▶철=여성은 생리 기간 중 철이 손실돼, 이를 보충하기 위해 남성보다 더 많은 철을 필요로 한다. 임신이 되면 철 필요량이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임신 전 식품 섭취를 통해 충분하게 철을 저장해야 한다.

▶엽산=엽산은 가임기 여성에게 특별히 중요한 영양소이다. 태아의 척추와 신경계는 수정 후 21일 경에 형성 되는데, 이때 엽산이 중요하다. 또 태아의 골수에서 세포분화에 의한 태아 성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신 전 양호한 엽산 영양상태가 건강한 태아를 결정 짓는다.

▶칼슘=여성은 임신, 수유, 그리고 폐경기를 거치면서 남성보다 뼈의 칼슘 손실이 더 많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여성에 있어서 특히 신경 써서 섭취해야 할 중요한 영양소이다. 임신 시 건강한 태아의 뼈 형성을 위해 가임기 때부터 충분한 칼슘섭취가 필요하다.

▶식이섬유=식이섬유는 변비 예방 및 개선에 효과적이며 열량이 없고, 포만감을 주며, 혈당, 혈액에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때문에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비만과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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