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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풍경
봉사단체들의 꾸준한 후원에 감사

한림읍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결연 맺은 봉사단체 정기 후원
정신종 시민 기자 sinjj337@naver.com
입력 : 2012. 12.27. 10:38:58

사회복지시설 1 봉사단체 후원결연사업 협약식 모습

올해 연초부터 제주시 한림읍(읍장 강영돈)의 특수시책 사업인 『1 사회복지시설 1 봉사단체 후원결연 사업』이 활기를 찾으면서 연말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림읍은 지난 2월부터 4월초까지 수요조사를 통한 계획수립을 통해 관내 14개 사회복지시설과 봉사단체 상호간에 후원결연식을 6월까지 3차에 걸쳐 맺었다.

봉사단원들의 모습



후원결연을 맺은 사회복지시설은 장애인시설 5개소, 노인시설 4개소, 아동시설 3개소, 기타시설 2개소 등으로 대상시설도 다양하다.

이중에서도 특히 한림 적십자봉사회(회장 김정수)는 이시돌복지의원과 결연을 맺고 월 2회 호스피스 병동을 방문하여 거동을 전혀 할 수 없는 중증질환자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로 시작, 침대 시트와 옷을 갈아 입혀드리는 등 육체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중증노인의 머리감기는 모습



또한 한림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고영옥)는 서부다문화가족센터와 결연을 맺어 그동안 다문화 이주여성들과 김치 만들기, 명절 차례상

차리기, 전통문화 체험하기 등으로 서로간의 문화의 벽을 허물고 있다.

이와 함께 다른 봉사단체들도 추석과 연말 또한 적절한 시기를 택하여 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 물품을 전달하거나 식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봉사단체의 대표는 “우리가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그 입소자들을 통해 우리가 깨닫고 배우는 것이 많다.” 며 "봉사활동이 부메랑 효과를 나타내어 자신들이 오히려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원결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림읍 정상섭 주민생활지원담당은 “사실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조직이 부재한 상태였으나 후원결연을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자생․봉사단체와 연계가 이루어져 예측 가능한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고 지역사회복지의 수준도 한단계 끌어 올렸다고 생각한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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