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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동시지방선거
"삼성 추진중인 바이오제약 산업단지 유치 추진"
현명관, 27일 정책발표 기자회견서 밝혀
김기현 기자
입력 : 2010. 05.27. 14:36:00
현명관 무소속 도지사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 회견을 갖고 "삼성이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제약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제주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현 후보는 이어 "삼성 이건희 회장에게 '바이오제약 산업단지로 제주가 최적지'라는 말씀을 드렸고, 이 회장께서는 이에대해 실무적인 검토를 걸쳐 최적지가 어디인지를 결정해보자는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또 "바이오 산업 및 바이오제약 산업의 특성상 청정지역인 제주에서 바이오 및 제약산업을 하는 것이 유리하고, 제주시권에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와 핀란드의 '메디폴리스'를 모델로 하는 제주 바이오제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강조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시권 일대 30만평 규모로, 2015년까지 약 2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원은 민자 투자 50%, 국비 20%, 지방비 30%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제약 산업단지에는 국내?외 50개 이상 바이오 기업 및 R&D 연구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현 후보측은 이 사업을 유치했을 경우 생산유발 효과만5조원, 연구인력 1000여명, 바이오벤처 인력 2000여명, 관련 종사자 2000여명 등 총 50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삼성 이건희 회장은 바이오제약 2조1000억원 등 총 23조원에 달하는 5대 신수종사업 투자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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