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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역 면세지역화 추진"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 제주선대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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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 11.19. 00:00:00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후보의 제주 선거대책위원회 및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이 지난 17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정 후보는 제주를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사진=김명선기자 mskim@hallailbo.co.kr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후보가 17일 제주를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후보의 제주 선거대책위원회 및 가족행복위원회 출범식에는 정 후보를 비롯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 오영훈 문대림 위성곤 오옥만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이명박 후보가 지난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한 것은 제주도민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제주도민이 민주 정부 10년을 만들어 줬으며 제주도민이 아니었다면 지난 10년의 역사는 만들어질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후보는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를 겨냥 "대통령은 국민과 법 앞에 한 치의 의혹 없이 떳떳해야 한다"며 "'거짓말 후보'는 결코 대통령 자격이 없으며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책임질 것이 있으면 당당하게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통합민주당은 이 자리에서 제주를 쇼핑-컨벤션-관광이 연계된 국제적 서비스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국제자유도시 위상에 걸맞게 제주도 전역의 면세지역화를 추진하기로 공약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정 후보는 4·3 희생자 유해발굴 현장을 둘러본 뒤 4·3 평화공원을 방문, 희생자와 영령들에게 헌화 분양했다. 정 후보는 이어 민속오일장을 방문, 시장상인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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