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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탈섬
김동찬, '꿈★의 헤딩골' 작렬
입력 : 2002. 11.14. 12:31:53

 남고부 축구 제주선발이 4년만에 결승에 진출했고, 탁구와 배드민턴도 결승에 올라 정상을 노린다. 또 복싱도 선수들의 선전으로 메달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일반부 자유형 8백m에 출전한 이혜화(서귀포시청)가 9분35초08을 기록하며 은메달 물살을 갈랐다. 여자일반부 계영 4백m에 출전한 제주선발(이혜화·이은화·박효숙·이지현)도 4분02초55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여자일반부 평영 2백m 결선에서는 김하림(제주시청)이 2분42초93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수중 남자부 표면 1백m에서는 하기봉(제주상고)이 41초57로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무호흡 잠영 50m에서는 16초72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대학부 5천m에서 전국체전 출전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지은(제주대)은 1천5백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일반부 1천6백m릴레이에서는 김호·이승학·이대원·윤민영이 활약한 제주시청이 3분19초36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남자대학부 90kg이하급에 출전한 이승철(한양대)은 결승에서 부산에 한판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고, 남대부 60kg이하급에 출전한 오승호(영남대)는 4강전에서 경기대표에게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제주복싱의 기둥인 이승배(서귀포시청)가 일반부 슈퍼헤비급 준결승전에서 부산을 제압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일반부 헤비급에 출전한 김장섭(서귀포시청)은 광주대표에게 져 동메달에 그쳤고, 일반부 플라이급 준결승전에서는 장관식(서귀포시청)이 전남대표에게 RSC로 져 3위에 그쳤다. 또 라이트급 문지환(국군체육부대)과 고등부 플라이급 현경원(남녕고)도 4강에서 판정으로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고부 준결승전에 출전한 오현고는 전대부고(전남)와 접전 끝에 게임스코어 3-2로 제압하고 강원대표와 우승을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남고부 제주선발은 강호 수원공고(경기)를 제압하고 꿈에 그리던 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전에 공방전을 벌이던 제주선발은 후반 15분쯤 얻은 프리킥을 황호령(오현고)이 왼쪽 측면에서 센터링, 이를 김동찬(서귀고)이 머리를 받아 넣어 결승골을 작렬,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밖에 탁구 여자일반부 대한항공도 한국마사회(서울)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현대백화점(강원)과 우승을 다툰다. 또 레슬링에서는 유현진·신상민·김승일·김제연이 동메달을 확보해놓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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