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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인터뷰]우근민 조직위원장
/조상윤 기자 sycho@hallailbo.co.kr
입력 : 2001. 10.31. 18:44:44
          
◇“사상 최다국 참가 제주 널리 알릴 기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사상 최다 국가가 참가할 정도의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제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됩니다.”
 제주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인 우근민 도지사는 31일 “태권도 종주국에서 열리는 대회이니 만큼 어느 대회때보다 많은 나라가 참가했다”면서 “오는 2004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참가국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지사는 “그렇지만 테러와의 전쟁으로 인해 아랍권 국가 등 일부 나라에서 참가하지 못하거나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안타깝다”면서 “무엇보다도 전세계가 평화적인 분위기속에서 열렸으면 하는게 바람이었다”고 아쉬움을 피력했다.
 특히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 “과거 제주는 물론 국내에서 열렸던 각종 국제대회들이 단순히 개최하는데 그쳤다”면서 “지금부터는 21세기 새로운 산업으로 부각된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도입, 경제적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밝혔다.
 우지사는 “스포츠마케팅과 더불어 관광홍보도 극대화할 경우 대회유치에 따른 성공적 개최는 제주의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받을게 틀림없다”고 전제, “이번 대회 역시 1백20억원 가량의 지역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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