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서 검거된 마약사범만 104명

지난해 제주서 검거된 마약사범만 104명
제주경찰청 특별단속 결과 ..10대도 2명 포함
  • 입력 : 2023. 01.30(월) 17:23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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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해 제주에서 검거된 마약사범이 1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마약류 특별단속 등을 통해 제주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은 모두 104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3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 25명, 30대 22명, 50대 20명, 10대 2명 등이다.

특히 마약 사범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지난해에는 100명을 넘겨 이 기간 가장 많은 검거 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연도별 검거 인원은 ▷2018년 33명 ▷2019년 60명 ▷2020년 96명 ▷2021년 46명 ▷2022년 104명이다.

지난해 주요 검거 사례를 보면 중국인 불법체류자인 A씨는 제주에 있는 동포들에게 중국에서 밀반입해 온 마약류, 낙태약 등을 판매하다가 지난해 12월7일 구속됐다.

조직폭력배 B씨는 시내에서 상습적으로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1일 구속됐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남녀 3명은 제주 관광 도중 렌터카 등에서 케타민을 흡입하다 지난해 10월 검거됐다.

경찰은 도내 마약사범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특별단속 등을 통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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