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선거 열전]제23선거구

[도의원선거 열전]제23선거구
(서홍·대륜동)4년만에 '리턴 매치' 대접전 예고
  • 입력 : 2014. 05.20(화) 00:00
  • 한국현 기자 khha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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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진, 의정 경험 내세워 3선 도전
이경용, 설욕전 앞둬 비장한 각오

4년전 선거에서 한치 양보없는 격전을 벌였던 두 후보가 다시 대결하는 선거구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충진(57) 후보와 무소속 이경용(47)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오충진 후보가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이경용 후보를 불과 22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경용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오충진 후보는 3선을 노리고 있으며 이경용 후보는 반드시 설욕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새누리당에서는 후보를 내세우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충진 후보는 기초의원을 포함한 12년의 의정활동을 경험으로 산남북간 균형발전과 서홍·대륜동 발전의 기수가 되겠다며 3선 도전에 나섰다. 서귀포시의회 부의장과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오 후보는 혁신도시 완성과 더불어 혁신도시에 애니메이션대학 유치, 치유의 숲과 연계 서호·호근마을에 약초재배단지 조성, 흙담길도로 재정비사업, 법환동에 최영 장군을 기리는 문화역사거리인 '최영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무소속 이경용 후보는 어떠한 정치적 선택도 주민들의 눈물과 부름에 우선할 수 없다는 대의와 원칙을 갖고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규제개혁심의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후보는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속, 불합리·불공정·비효율 행정의 감시, 마을회·부녀회·청년회 등 자생단체 수익사업 활성화 및 적극 지원, 노인 아동복지와 청년·여성 일자리 창출 극대화, 교육·의료 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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