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제주와 예산협의… "현안 해결·국비 확보 적극 협조"

국힘, 제주와 예산협의… "현안 해결·국비 확보 적극 협조"
23일 국회서 국민의힘-제주도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 입력 : 2024. 09.24(화) 09:48  수정 : 2024. 09. 24(화) 20:05
  •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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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국민의힘이 제주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추가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과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제주·강원 합동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주요 국비 요청 사항과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국민의힘에서는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강원 지역 현역 국회의원 6명이 참석했으며, 제주에서는 김애숙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 관계자와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고광철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모두 해외 출장 중이어서 참석하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에 총력 기울여 뒷받침하겠다"며 "아직까지 확보하지 못한 신규 사업들과 증액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여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국비 900억원과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한 국비 100억원을 신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서부(판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지원(93억원)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 운영 사업(28억7000만원) ▷도서지역 내륙거점 통합물류 운영지원사업(23억5000만원) 등 계속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수 있도록 여당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으며,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도 건의했다.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제주신항 개발의 신속 추진도 요청했다.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제주 제2공항 고시가 이뤄진 것과 관련해 당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국민의힘의 지역 홀대론을 불식시키는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주도정에서 준비한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내년도 국비 확보액은 잠정적으로 총 1조 9714억 원으로 파악됐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6일 개최한 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에서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주민투표에 대한 지원 요청과 함께 제주형 지역사회 건강주치의 제도 등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 신산업 육성 등에 필요한 국비 반영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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