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공공분양주택 원도심에 들어선다

제주형 공공분양주택 원도심에 들어선다
제주개발공사 2027년 상반기 입주 72세대 공급
49㎡·59㎡형… 내년 착공·2026년 입주자 모집
  • 입력 : 2024. 09.22(일) 11:20  수정 : 2024. 09. 24(화) 12:34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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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조감도. 제주개발공사 제공

[한라일보] 2027년 상반기 입주하는 제주형 공공분양주택이 제주시 원도심에 들어선다.

제주개발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제주형 보금자리 주거종합정책의 일환으로 토지 소유권은 사업시행자인 공사가 갖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주택을 분양받는 자가 소유하는 방식이다.

앞서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가 해당 부지를 매입했고, 공사가 올해 2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설계에 착수했다. 분양 규모는 1지구 32세대(전용 49㎡형 8, 전용 59㎡형 24)와 2지구 40세대(49㎡형 8, 59㎡형 32)로 총 72세대다.

49㎡형은 3베이 맞통풍 구조로 화장실 2개, 별도 현관(겸 창고) 등을 갖춰 초소형 면적의 한계를 탈피했고 59㎡형은 4베이를 기본으로 화장실 2개, 발코니 2개 등이 반영됐다. 공용공간에는 레저, 스포츠 수요 등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세대별 창고와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실 등이 구비된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입주자 모집 공고와 2027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 대상은 청년, 신혼부부, 생애 최초 주택 매입자, 신생아(2세 미만 자녀)를 둔 가구 등이 될 전망이다.

백경훈 사장은 "삼도이동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사업은 이번 달 설계가 착수되는 봉개동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사업과 함께 공사에서 추진하는 도내 첫 공공분양주택 사업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라며 "도민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맞춤형·고품질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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